평범한 사람이 대대손손 부자로 살 수 있는 주식투자법 제 1편
다음은 모 유명한 유투버 방송에 실린 댓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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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xx선생님 영상보면서 투자하고 있는 30대초 부부공무원입니다. 투자라는 걸 배우면서 이르면 좋다는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첫째 자녀가 태어났는데 양가부모님이 아기 용품이랑 필요한거 사라고 500만이라는 거금을 주셨는데 첫째 아이라서 새 육아용품을 사주고 싶었지만 더욱 값진 걸 해주자는 마음에 당근xx에서 중고로 모든 물건을 사니 100만원 안팎으로 살 수 있어 남은 400만원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주식계좌를 만들어서 TIGER S&P 500을 제가 돈좀 보태서 500주를 사주었습니다.
저도 모으고 제 아이도 모으는 미국 S&P500지수 올바른 투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02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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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에게 사준 S&P500 500주(매입금액 500만원)은 이 아이가 50살,80살이 되었을 때 얼마나 되어 있을까?
S&P500의 과거 연평균 수익률은 대략 8~12%로 알려져 있다. 연평균 수익률 12%(배당금재투자포함)를 적용하면 이 아이에게 사준 500만원어치의 S&P500 ETF는 50년후 500만원x289배=14억 4천 5백만원이 되고 80년후에는 500만원x8658=432억 9천만원 또는 14억4천5백만원X29,96배=432억 9천만원이 된다.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다.
이 숫자를 보면 거짓말 같아 보이고 진짜 사실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의심이 된다면 실제로 직접 한번 계산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
위 결과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보수적으로 연평균수익률 8%를 적용해서 계산해보자 8%를 적용했을 경우 50년후에는 500만원x46,9배=2억3천4백5십만원이 되고 80년후에는 2억3천 4백5십만원x10,06=23억5천 9백만원이 된다.
그럼 여기서 가장 현실적인 중간값 10%를 적용해보자
50년후에는 500만원x117,39=5억 8천 7백만원이 되고 80년후에는 5억8천7백만원x17,45=102억 4천2백만원이 된다. 즉 이 아이가 80살이 되었을 때 100억 자본가가 되어 있게 된다.
여기서 50년후를 계산해본 이유는 ETF라는 상품을 개발한 뱅가드의 존 보글 선생께서 50년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그 결과에 놀라 기절을 할것이라고 했고 80년은 100세 시대를 줄여서 평생 투자를 했을 경우 기간을 적용해 본 것이다.
존 보글 선생의 ETF개발을 노벨상 경제학상을 수상한 새무엘슨 교수는 바퀴, 알파벳(글자)과 더불어 3대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위에서 저 아이가 저 ETF주식을 그대로 다음 세대로 물려준다면 3세대 아이는 100억부자로 태어나서 첫해에 1년동안 10억만큼 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초기에 10억이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산이 불가능할정도 빠른 속도로 불어난다.
근로소득은 수명은 당사자에게서 끝나지만(아무리 유명한 변호사, 의사도 마찬가지) 자본소득은 대를 이어서 자손에게 까지 영원히 이어진다. 내가 직접 일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자산이 증가하고 심지어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저절로 불어난다. 이른바 근로자의 반열과 전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자본가의 신분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인 삼정전자 주시과 비교도 되지않는 미국에서 최고 우량주 500개를 모아놓은 ETF의 지분을 가진 자본가가 된다는 뜻이다. 대대손손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는 ETF를 소유한 자본가가 된다는 것이다.
자, 그러면 여기서 거짓말 같아 보이는 위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자
(1)복리의 마법
위 내용의 핵심은 복리의 마법이다. 천재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 박사가 8대 불가사의중 하나로 언급한 것이 바로 복리다. 평범한 사람도 알 수 있는 복리에 대해 천재인 아인슈타인 박사가 복리를 몰라서 불가사의라고 했겠는가? 그만큼 놀랍고 무섭고 가공할 위력을 가졌다는 의미 아니겠는가? 복리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위 내용이 머리나 숫자로는 이해되지만 실제로 실남나게 주식으로는 체감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모건 하우절이 지은 <돈의 심리학>이라는 유명한 책이 있는데 그 책의 주인공은 주유소 직원, 백화점청소부라는 보잘것없는 경력을 지닌 로날드 리드라는 사람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금수저로 태어나지도 않았으며 직업도 평범하기 그지없는 (어찌보면 평범하지도 못한)보통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이 사람의 주식투자기간은 대략 50년정도로 알려져 있고 약 100억정도의 재산을 형성하여 대부분 사회에 기부하여 널리 알려지게 된 인물이다. 한 두 종목 투자하여 복권에 당청되듯 운이 좋아 100억원의 재산을 모은 것이 아니다.
평생 약 95개 종목을 사모았는데 일부는 대박이 났고 일부는 손실이 나고 평균해서 100억이 된 것이다(주식이란 장기적으로 수십, 수백배 이익도 날 수 있지만 손해나는 종목의 최대한도는 100%일 뿐이다) 즉 여기서는 분산투자를 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로날드 리드성공사례의 핵심은 두뇌나 학력이 아니고< 꾸준한 장기투자>가 핵심이다.
다시말하면 50년이란 시간이 복리라는 마법을 부린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이 주장하는 것은 <10년이고 20년이고 꾸준히 S&P500에 투자하라>는 것이고 <닥치고 기다려라. 인내하라>를 강조하는 것이다.
또 비슷한 사례를 하나 더 보자
미국 국세청 말단 공무원으로 퇴직한 앤 샤이버라는 여성의 경우인데 이분의 투자기간도 약 50년 정도이고 모은 재산은 약 260억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여기서도 50년이란 시간이 복리의 마법을 부린 것이다.
위 두사례의 공통점을 살펴보자
첫째, 지극히 평범한 서민출신으로 근검, 절약하는 생활을 했다는 점이다.
둘째 ,로널드리드는 약95개 종목, 앤 샤이버는 약100여개 종목, 즉 분산투자를 했다.
소수종목을 투자했는데 운이 좋아 투자에 성공한 경우가 아니란 얘기다.
두 경우 모두 100여개 우량주를 타이밍을 노려 사고팔고 하지 않고 장기투자했기 때문에 최고의 수익률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수익률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셋쩨, 제일 중요한 것으로 투자기간이 50년으로 사고 팔고 하지않고 50년동안 꾸준히 모으기만하는 장기투자 즉 복리의 마법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복리의 마법에 대해 꼭 기억했으면 좋은 글귀가 있어 소개해 보겠다
∙시간이, 복리의 힘이 너를 부유케 하리니 닥치고 참고 기다리라 인내하라
∙복리야 말로 신이 주신 지렛대
∙참는자(인내하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희 것이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약한자에게서 인내심이 강한자에게로 돈이 흘러간다.
요컨대 복리의 마법이 가능하게 하는 두가지 요소는 긴 시간과 꾸준한 수익률이다
(2)인덱스펀드
복리의 마법을 실현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필수이기 때문에 어떤 주식에 투자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1,2년뒤의 예측도 불가능한데 아무리 현재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10년,20년, 50년 ,100년후 그 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기업도 우리 인간과 같이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고 또한 장기간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1등이 미래에도 1등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분산투자가 매우 중요하다.
위 사례에서 로날드 리드는 95개 종목, 앤 샤이버는 100여개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했는데 분산투자로 제일 좋은 것은 S&P500과 같은 인덱스펀드이다. 미국에서 최고 우량주 500개 기업을 모아 놓은 것으로 500개 회사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 아니고 늘 새롭게 리밸런싱된다.
따라서 기업은 언젠가 쇠하지만 지수는 불멸이기 때문에 장기간 마음편히 분산투자하는데는 S&P500과 같은 인덱스펀드가 가장 좋은 대안인 것이다.
다시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어 기업의 기대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하여 2027년 까지 S&P500기업 50%가 바뀔 전망이라고 한다.
따라서 초장기투자를 하면 어떠한 종목을 가져와도 지수를 이길수 없기 때문에 장기투자 내지는 대대손손투자를 이어가려면 미국 인덱스펀드투자가 필수적이다. 아니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주식시장의 최고 우량주 500개기업은 기업의 흥멍성쇠를 반영하여 항상 리밸런싱되고 있다. )
워렌버핏이 유언으로 자신이 죽으면 유산의 90%를 S&P500에 투자하란 얘기는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워렌버핏은 S&P500에 걸고 헤지펀드매니저들과 10년 동안 수익률 시합을 했는데 워렌버핏이 일방적으로 승리한 사실, <돈의 심리학>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도 오직 S&P500만 투자하고 있는 점,헷지펀드회사의 ceo들도 자기 개인재산은 S&P500과 같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한 사실들을 미루어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펑생, 대대손손 투자할 수 있는 주식은 미국의 인덱스펀드뿐이다. 미국의 애플, 한국의 삼성전자같은 개별종목에 마음놓고 수십억, 수백억의 자산을 수십년동안 또는 대를 이어 투자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결론은 미국의 인덱스펀드에 장기투자, 평생투자, 대대손손 물려주어 복리의 마법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쉽고 단순한 이론이지만 여기에는 인간이기에 빠질수도 있는 유혹은 다음편에서 언급해 보겠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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