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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금융

주식투자의 가장 큰 실패요인 그 조급함에 대하여

by wootax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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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를 싸게 사서 장기투자>하면 누구나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라고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하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실패하는 주요 요인 중 조급함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주식투자는 마라톤이다

주식투자는 흔히 마라톤에 비유된다.

노후자산 준비를 위해 투자기간을 30년 이상으로 잡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후손들에게 유산을 남겨주기에서 위해 심지어 100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예상하고 투자할 수도 있다.

한 인터넷 매체에서 위대한 선조 되기 프로젝트로 S&P500 1억 원 치 유산으로 남겨주기를 언급한 것을 본 기억이 있고 노후준비로 30~40대에 SPY, QQQ 1억이면 20년 후 노후대책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우리는 이와 같이 느리지만 꾸준히 주식으로 모아서 노후에 대비하고 남는 것은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느긋하고 장기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마라톤에서 골인지점까지 완주하려면 빨리 달리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이고 승리의 비결이다.

 

우리 보통 투자자들이 투자에 성공해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복리의 마법이 유일한 길이고 복리의 마법은 장기투자(긴 시간)와 꾸준한 수익률이 필수요소인데 이 두 가지 모두 조급함과 반대되는 것들이다.

 

2, 개인이 기관보다 유리한 점을 이용하자.

개인투자가가 기관투자가에 비해 정보나 자금력에서 뒤지지만 우위에 있는 것이 하나 있다.

기관투자가는 단기 실적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평가 문제에 시달리게 되고 장기투자가가 유리한 것을 알면서도 단타매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급한 돈이나 빚내서 투자하지 않는 한 비교적 기관투자가에 비해 시간에 쫓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개인투자가는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야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다 즉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가가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조급함 때문이고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고자 하는 욕심이 핵심 이유이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고자 함은 무리수가 따르고 무리한 판단으로 손해를 보게 되면 본전 생각이 나서 그 손해를 만회하고자 또다시 무리수를 두고 결국 악순환에 빠져 투자를 망치게 된다.

 

3, 주식투자는 덧셈의 영역이 아니고 곱셈의 영역이다

아무리 큰 숫자라도 0을 곱하면 0이 된다.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어도 한 번의 실수로 한 번의 무리한 투자로 그동안의 노력이 , 그동안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부자가 되어 편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가를 잘하고 있다가도 옆에서 누가 큰 수익을 내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테마주, 인기주에 단타로 뛰어들게 되고 비슷한 유혹들이 수없이 찾아온다.

그리하여 끝까지 넘어가지 않고 흔들림 없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2년 전에 코로나가 극성을 부릴 때 바이오 열풍,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가 당시에는 잠깐 동안 수익률이 높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은 아마 대부분 처참한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빚을 내어 투자를 한 경우라면 투자성적은 제로(0)에 가깝거나 마이너스가 되어 있을 것이다. 탐욕, 조급함으로 잘못 투자하면 한번 실수로 모든 투자자산을 잃어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소수의 투자 영웅이 매스컴에 등장하고 상승장 끝자락에서 테마주, 인기주 등으로 주변에서 수억을 번 친구나 직장동료들이 생겨나면 더 이상 침지 못하고 죽는 줄도 버블의 강물에 , 죽음의 계곡에 빠지게 되어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을 FOMO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역시 탐욕과 조급함이 그 원인인 것이다.

 

4, 강세장 뒤에는 반드시 약세장이 기다리고 있다.

상승장에서 투자를 시작해서 운 좋게 돈을 번 초보 투자자는 돈을 번 것이 상승장 덕분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을 하게 되고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상승장 막바지에 돈맛을 들인 초보 투자자는 그 달콤함에 빠져 또는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여 빠른 시간에 더 많은 돈을 벌고자 더 큰 액수로 투자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빚투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사실 상승장에서는 묻지 마 투자,, 레버리지 투자가 일시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잠깐 동안의 일시적인 것이고 강세장 뒤에는 혹독한 약세장이 기다리고 있는데 상승장에서의 투자습관을 유지하는 한 처참한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리하여 워런 버핏은 조급한 마음으로 빨리 돈을 벌기 위해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을 핸들에 칼을 꽂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즉 자살행위와 같다는 것이다.

 

벤 그레이엄은 강세장에서 최대의 도박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은 사람들은 거의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약세장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즉 상승장에서의 조급함의 결과인 빚투, 일시적인 성공, 투자습관, 자만심이 하락장에 이르면 독이 되고, 칼이 되어 가장 큰 손실을 보게 되고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조급하고 성급한 투자는 어쩌다 한두 번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인투자가가 겪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대부분 이 조급함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이 조급함을 버리고 멀리 보고 여유 있고 느리게 투자한다면 대부분의 투자 실패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5, 느림이 결국에는 빠름을 이긴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퇴직금이 인덱스펀드에 강제적으로 가입해서 은퇴 후 받도록 되어있고 이 401K 제도 때문에 백만장자가 수두룩한데 반하여 일반투자자는 시장지수를 이기려고 욕심부리다 망하게 된다. 즉 누구나 꾸준히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음에도 인덱스 투자가 지루하고 연평균 수익률이 10%로 느려 보이기 때문에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성공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연 10%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는 바 80년 투자하면 500만 원으로 100억이 되는데 이래도 느리다고 할 수 있는가?

꾸준한 수익률과 장기간의 투자가 결합하여 복리의 마법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빚투의 위험성을 잠깐 언급했는데 빠르게 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욱 돌아가게 되고 여웃돈으로 천천히 길게 가려고 하면 더욱 빠르게 가게 되는 것이다

 

빚투를 가리켜 워런 버핏은 핸들에 칼을 꽂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빠르게 가려고 차선을 바꾸며 무리하게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치명상을 입고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마란톤에서 초반에 자기 페이소스를 무시하고 빠르게 달리면 중도에 지쳐 쓰러지게 되는 것도 그렇고 마찬가지로 조급한 마음에 빠르게 가려고 서두르다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더 느리게 도착하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빨리 부자가 되라고 하지 마라>고> 하고 있고 <빠르게 <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빠르게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역설이 생겨난 것이다.

 

빚투, 한탕주의 테마주 투자, 한 종목에 몰빵투자, 단타매매, 저점, 고점을 예측하여 특정 시점에 가지고 있는 자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일 모두 조급증의 발로로서 우리가 마음을 다스려서 지양해야 되는 것들이다.

 

6, 조급함을 버리라고 충고하는 말들

매일 시세를 조회하여 이익을 계산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근시안적 사고에 갇혀 큰 이익을 얻지 못한다. 매일 시황을 보며 매일 결산을 내고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손실이 얼마인지 계산하면 조급하게 된다. 현재 가격을 보지 말고 5년, 10년, 20년 후의 주가를 바라보고 수량에 집중하며 멀리 길게 보아야 승리할 수 있다

 

찰리 멍거는 조급함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안달복달하지 말고 느긋하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조급한 마음이 들 때마다 다음 글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리자.

거북이의 길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거북이가 될 수 없다.-워런 버핏

거북이가 토끼가 되는 순간 투자에 실패하게 된다.-고래가와 긴죠

서태지 20년 보유 빌딩 400억 매각 (양도차익 300억) 뉴스

서장훈 IMF 때 28억에 산 빌딩 450억 뉴스

욕속부달 (慾速不達 ) ; 성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이루지 못한다(논어)

Slow & steady wins the game

牛步萬里

∙단기 시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무덤덤해야 한다.

시세를 자주 확인하지 마라..

*인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닥치고 기다려라(돈의 심리학에서)

*인내와 시간은 힘과 열망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모두가 서두르는 주식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은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버핏)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건전한 투자로도 대단한 부를 이룰 수 있다(워런 버핏)

*조바심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조바심 때문에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단기 등락에 휘둘리면 투자의 세계에서 길을 잃는 것이다.

*빚투 등으로 빠르게 가려고 하면 오히려 더욱 돌아가게 되고 여윳돈으로 천천히 길게 가면 오히려 더 빠르게 간다.

*지지 않는 좋은 방법은 차근차근 부를 쌓는 것이다. 투자로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해선 안된다.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빠르게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조너선 클레먼츠)

 

*Q 베이프 조스:당신(워런 버핏)의 투자전략은 간단한데 왜 아무도 따라 하지 않나요?

A 워런 버핏: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주식도 아파트처럼 시장을 떠나지 않고 인덱스펀드나 좋은 주식을 사서 아파트처럼 20, 30년 보유한다면 아마 100억 부자도 허황된 꿈은 아닐 것이다.

너무 빠른 시간에 큰 수익을 내려는 욕심, 손해를 빨리 만회하려는 조급함에 무리한 투자를 하면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없다.

 

6, 맺음말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주식투자는 마라톤이다. 마라톤을 완주하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면 장기투자와 꾸준한 수익률로 복리의 마법을 실현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여기서 긴 시간 동안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반드시 상승장 뒤에는 하락장이 오고 하락장 다음에는 상승장이 따라온다. 사이클(주기)은 항상 반복된다.

 

증시가 전체적으로 오를 때는 주식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곧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게 되고 10 20억을 벌어 파이어족을 외치는 사람을 보면 본인도 모르게 FOMO증후군에 빠지게 된다. 주식시장의 사이클(주기)을 망각하고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게 되어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된다.

 

이어지는 하락장에서 상승장의 투자습관은 독이 되고 칼이 되어 상승장에서 벌어놓은 것을 다 토해내는 것은 물론 반대매매를 당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더라도 비관론과 공포심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매도해 버리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인 탐욕과 조바심 때문에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여 싼 가격에 팔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복리의 마법, 장기투자. 느리지만 꾸준한 투자와 정반대 되는 행위들이다.

 

혹자는 시장을 예측하여 상승장에서 돈을 벌고 하락장이 시작되면 남보다 빨리 빠져나오면 된다고 강변할 수도 있겠으나 한두 번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주식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조차 시장을 예측하여 돈을 번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단타매매, 잦은 매매를 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장기투자를 강조했는데 모두 조바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인내심 없는 사람으로부터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돈이 흘러간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으려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피터린치도 약세장에서 비관론을 무시하고 ““장기 투자하면 돈을 잃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장기투자를 강조했는데 조바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가져야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뉴턴이 투자 실패한 것도 탐욕 때문이고

모건 하우 절이 지은 <돈의 심리학>에서 청소부이자 주유소 직원이었던 경력을 지닌 이 책의 주인공 <로날드 리드>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느리지만 50년 동안의 꾸준한 장기투자로 100억 이상을 벌어 80억 정도를 기부하여 성공적인 투자와 보람 있는 삶을 살았는데 반하여 하버드 MBA를 거쳐 메릴린치 중역을 지닌 퍼스 콘을 끝내 파산으로 이끈 것도 탐욕 때문이었다..

 

우리는 대부분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워런 버핏은 모두가 서두르는 주식시장에서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조바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빨리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당신이 가진 자산 대부분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조바심을 경계하였다.

 

주식시장은 <모욕의 달인>이고 <교활 > 하기 그지없고 <위험한 야수>와 같아서 우리 투자자가 가진 마지막 한 푼까지도 빼앗으려 한다. 우리의 피 같은 돈을 잘 지키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본능, 탐욕, 조바심을 잘 통제하여 우리 보통 사람과 똑같은 로날드 리드가 앞서가서 성공한 , 아주 확률 높은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요컨대 조바심을 버리고 굳은 결심으로(이를 악물고) 우리 노후를 위해 ,, 그리고 후손을 위해

(1) 미국 인덱스펀드나 좋은 ETF를 골라서 ((로날드 리드는 95개 우량주에 분산투자)

(2)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3)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투자

위 세 가지 사항을 실천만 한다면 누구나 적은 돈으로도 반드시 경제적 자유라는 골인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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