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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금융

버튼 맬키엘과 윌리엄 번스타인의 투자철학

by wootax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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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의 저자이면서 프린스턴과 예일대 교수를 역임한 버튼 맬키엘(Burton Malkiel)교수와 투자의 네기둥 저자인 윌리엄 번스타인의 투자철학이 거의 유사하기에 공통점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공통점을 요약하면 인덱스펀드투자, 적립식투자, 장기투자 세가지로 압축됩니다.

우리 보통의 개미투자자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이를 그대로 실천한다면 복리의 마법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 타이밍페날티에서 벗어나야 한다.

투자자들이 동서고금에 관계없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시장이 정점에 다다를 때 매수를 하고 반대로 증시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돈을 빼버린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거꾸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꼭지 근처에서 아주 낙관적일 때 시장에 진입하고 바닥 근처 즉 아주 비관적일 때 시장을 나오기 때문에 주식시장(S&P500)의 장기수익률은 9,6%인데 반하여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이보다 2%이상 낮다고 합니다. 맹키엘 교수는 이를 타이밍 비용(Timing penalty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1977년 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펀드의 누적성과는 13년 동안 주식시장이 여러 번의 조정장을 겪었음에도 2,700%라는 경이적인 누적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펀드 가입자들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익률을 올린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고요.

 

3, 타이밍을 맞추려하지 마라(적립식 투자)(적립식투자)

위 2번과.

어쩌다 한두 번은 맞출 수 있어도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가의 단기 방향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oller Cost Averaging ) 즉 정기 분할매수 이른바 적립식 매수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금 넣고 한 달 뒤 또 조금 사고 그게 성공하는 투자기법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대공황 당시년간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적립식으로 했다면 55년 안에 수익권에 도달한다는 분석도 있고 닷컴 버블 때도 14년간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마찬가치로 훨씬 빨리 수익권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4, 최고의 주식과 업종을 고르려 하지 마라 (인덱스펀드투자)

투자의 거장들은 왜 지수 추종ETF(인덱스펀드)를 추천하는가?

기업은 언젠가 쇠하지만 지수는 불멸이기 때문이고 특히 미국 시장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우상향 해왔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술발전 속도 점점 빨라지고 따라서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하고 이에 따라 기업의 기대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S&P50050%가 바뀐다고 합니다.

 

복리의 마법을 이용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려면 장기투자 또는 평생 투자가 필수적인데 그 긴 시간 동안 개별기업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개별기업에 많은 돈을 투자해놓고 밤잠을 편히 잘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미국의 S&P500은 지난 100여 년간 약세장을 수차례 경험하고서도 평균 약 10%씩 성장해 왔습니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도 시장의 평균실적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하는 주식을 고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유언으로 가족에게 남겨진 재산은 90%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초장기투자를 하면 어떠한 종목을 가져와도 지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버튼 맬키엘, 윌리엄 번스타인 , 워렌버핏 이외에도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예일대 기금의 데이비드 스완슨 역시 한때 개인들에게 시장을 이기는 법에 대해 설파 해기도 했지만 지금은 인덱스펀드를 사라고 말합니다.

 

하버드대학 투자기금을 크게 불린 투자의 귀재 잭 마이어도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장기 투자하라고 하고 있으며 돈의 심리학 저자인 모건 하우 절도 개인적으로 오직 S&P500에만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책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5, 장기투자(복리)

마지막으로 복리는 투자 성공의 위대한 비밀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신이 주신 지렛대입니다.

 

버튼 맬킬은 대부분의 투자자는 재산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는 복리의 놀라운 힘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복리에 있어서 투자금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투자기간입니다.

시장 전망,오래 투자하라’ ‘장기투자로 복리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은 것 같습니다.

 

복리계산표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지지만 체감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복리효과는 글이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직접 투자해서 얼마나 놀랍고 무서운 것인지 직접 느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복리효과를 눈으로 체감하려면 1515년 정도가 필요하고

또한 복리효과의 대부분은 자기가 투자하고 있는 기간의 마지막 10%에 발생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가능한 오래 머물고 복리가 우리 투자자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합니다.

 

누구나 인덱스펀드에 장기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는 소수만 성공합니다.

또한 시장지수를 이기려고 욕심부리다 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울러 장기투자를 하다 보면 약세장, 폭락장을 만나는데 이때도 흔들리지 말고 계속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 개인들이 투자로 실패하는 이유는 공포심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투자를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인덱스펀드 적립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이 꾸준함과 인내심입니다.

 

돈의 심리학 저자인 모건 하우 절이2022914CNBC와의 인터뷰에서 워런 버핏이 억만장자가 되는 성공을 거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버핏은 아주 오랫동안 게임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우 절의 이날 발언에 따르면 버핏의 순자 산중99%가 그의 나이 65세 이후에 축적된 것이라며 버핏을 보고 배워야 할 진짜 교훈은 버핏이 그가 이 일을 위해 해온 시간의 양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보다 일찍 투자를 시작하고 장수하여 오랜 기간의 장기투자로 복리의 마법을 실현한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것입니다.

 

500만 원을S&P500에 버핏의 투자기간 약 80년을 투자했다면 100억 원이란 놀랍고도 상상하기 힘든 숫자가 나옵니다 (연평균 수익률 10%적용)

그래서 투자 대가들이 인덱스펀드, 적립식, 장기투자를 한결같이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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