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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금융

미국의 인덱스펀드투자에 대한 소고 -왜 인덱스펀드인가?- 1편-

by wootax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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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덱스펀드투자에 대한 소고  -왜 인덱스펀드인가?- 1편-

 

(1) 현존하는 주식투자의 귀재,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워런버핏은 자신의 상속인에게 내 유산의 90%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덱스펀드는 내가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다 주고, 대대손손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주식투자법입니다. 초장기적으로 볼 때 개별주식은 아무리 우량한 주식이라도 급변하는 경제상황하에서 언젠가는 쇠하지만 지수는 불멸이고 초장기투자를 하면 어떠한 종목을 가져와도 지수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 미국의 지난 100년간 S&P500 지수는 약 10%씩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전쟁, 인플레 경기침체, 닷컴버블, 금융위기등 폭락장을 수차례 경험하고서도 장기로 보면 이런 고수익이 가능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연평균 10% 수익이 갖는 복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500만 원이 연평균 10% 수익률로 80년이 지나면 100억 원이 됩니다.

 

뱅가드 설립자이며 인덱스펀드를 개발한 존 보글은 50년간 매달 투자하고 은퇴하면 엄청난 돈이 쌓인 걸 보고 기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미국 근로자들이 401K를 이용하여 매달 인덱스펀드에 투자하여 은퇴 시(평균 28년) 백만장자가 된다고 합니다.

 

(3)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주된 원리는 복리의 마법을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로날드리드는 청소부, 주유소 직원이라는 아주 평범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100억의 자산을 모았는데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한 것은 한마디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닥치고 기다려라즉 장기투자 내지 복리였습니다.

 

복리의 힘은 무섭습니다.

복리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4) 인덱스펀드는 초장기적으로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투자가능한 상품으로 복리를 그 핵심개념으로 합니다. 복리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수익이 불어납니다.

따라서 무조건 일찍 시작해야 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아 평생 투자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투자금액보다 투자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무분별하게 주식을 사고팔지 않고 장기간 투자하며 복리의 증식효과 톡톡히 보며 돈도 벌고, 마음도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주식투자법입니다.

 

복리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 핵심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과소평가되고 , 얼마나 강력한지 간과하기 쉽습니다.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올바른 교훈을 무시해 버리기가 쉽습니다.

 

아인슈타인박사는 복리를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열거하였고 물리학자 앨버트바트렛은 인류의 가장 큰 결점은 지수함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워런버핏이 천재투자자라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가 부를 이룬 결정적인 것은 시간과 복리인 것입니다.

 

(5) 인덱스펀드는 인내와 끈기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워런버핏의 명언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이 가장 잘 들어맞는 투자가 바로 인덱스투자입니다.

 

그래서 찰리멍거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복리의 첫 번째 규칙;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마십시오

버튼 맬킬도 “대부분의 “ 투자자는 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복리의 놀라운 힘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힘들거나 고통스러워도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계속 견뎌내고, 꾸준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인생 걸고 모아가야 합니다.

하나라도 더 악착같이 모으세요.

10년이 지나고 나면 복리의 마법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6) 인덱스펀드에 꾸준히 장기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는데 이 간단한 방법을 왜 실천하지 못할까요? S&P500, 나스닥 100에 장기투자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바로 탐욕조급함 때문입니다.

 

2020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10% 수익에 만족할 수 있었을 까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있고 民亂(민란)이 일어나는 것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배가 아프기 때문이다라는 공자님의 말씀도 있듯이 인간이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수십%에서 몇 배씩 상승하는 주식들이 넘쳐나는 강세장에서 10%대 수익에 만족할 수 있는 투자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그러다 보니 지루하고 따분한 지수추종 ETF (인덱스펀드) 투자를 시작했다고 해도 급등주에 손을 대기 마련입니다.

 

다시 말하면 강세장일 때 남들이 다 투자하고 있는 급상승하고 인기 있는 종목이나 또는 ETF(예를 들면 ARKK)를 따라가지 않고 지루한 인덱스펀드를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강세장에서는 급등주, 인기주, 테마주에 올라타거나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빚투)이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강세장 다음에는 약세장이 기다리고 있고 약세장이 오면 상황이 100% 달라집니다. 인기주, 빚투의 결과는 약세장에서 지뢰주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버블의 강물, 불나방, 레밍스, 파멸, 희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일찍이 현명한 투자자의 저자인 벤 그레이엄은 이와 같은 현상을 가리켜 강세장에서 최대의 도박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은 사람들은 거의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약세장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부를 축적하는 것은 오랜 시간 인내와 자기 통제를 요구합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워런버핏은 빨리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우리가 가진 자산 대부분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투자의 최대적은 탐욕과 빨리 돈을 벌고자 하는 조급 함입니다.

탐욕은 우리의 눈과 이성을 멀게 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한탕주의나 투기성의 투자는 모두 탐욕과 조바심 때문입니다.

 

투자는 기나긴 마라톤이고 우리의 목표는 일시적인 높은 수익률이 아니고 꾸준하고 지속적이고 장기간 유지가능한 수익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인덱스펀드의 10% 수익률은 결코 낮은 것이 아닙니다.

 

강세장에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가 주위에서 급등주, 테마주, 빚투등으로 많은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에서 탐욕과 조바심이 일어난다면 위에서 언급한 그레이엄의 말과 다음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금융시장에서 질투는 소리 없는 살인자이다(찰리멍거)

잭팍을 터트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워런버핏)

질투는 미친 짓입니다. 100% 파멸을 부릅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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