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2022-09-10의 기억
스위스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외쉬넨 호수, 여름이 조금 지난 초가을의 날씨였지만, 외쉬넨호수에서 꼭 한번 수영을 하고 싶어 수영복을 챙겨 길을 나섰다.
외쉬넨호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외쉬넨 호수 · 3718 Kandersteg, 스위스
★★★★★ ·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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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쉬넨 호수(Oeschinensee)는 외쉬넨 계곡의 칸더슈테크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스위스 베른 고원에 있는 호수이다. 1,578m의 고도에서 1.1147k㎡의 표면적을 가지고 있다. 최대 깊이는 56m이다.
호수는 거대한 산사태로 만들어졌으며 일련의 산속 개울과 지하 배수구를 통해 공급된다. 그런 다음 물은 이쉬바흐로 다시 나타난다. 일부는 전력 생산과 칸더슈테크의 물 공급을 위해 확보된다.
1931년부터 1965년까지의 관측에서 호수 표면의 높이는 1,566.09m에서 1,581.9m 사이에서 다양했다. 평균 계절적 변화는 (9월/4월) 12.2m였다.
호수는 일반적으로 12월에서 5월까지 5개월 동안 얼어 있다. 때때로 얼음 위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이 가능하다.
호수의 물고기로는 북극 송어(Seesaibling), 호수송어(Kanadische Seeforelle), 무지개송어가 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얼음낚시가 인기이다.
칸더슈테크에서 곤돌라 리프트를 타면 호수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에 있는 외쉬넨이 있다.
2007년부터 호수는 융프라우 - 알레취 - 비취호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이다.
2021년 여름부터 외쉬넨 호수 일주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남쪽 해안에 임박한 낙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길이 폐쇄된다.
[가는 방법]
칸더슈데그(Kandersteg) 역에서 내려 외쉬넨호수까지 가기 위해 곤돌라 이용(왕복 30 CHF, 스위스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50% 할인 가능) 곤돌라에서 내려 호수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 (버스 이용가능, 편도 8 CHF)
칸더슈데그 역에 내려 곤돌라탑승장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탑승장을 잘 찾아야 한다. 처음에 다른 탑승장으로 가서 헤매었던 기억이.. 고도가 높아 9월 초의 날씨였지만 긴 외투를 꼭 챙겨가야 한다
곤돌라 탑승권을 구매 후 지도를 받고 곤돌라 탑승하러 출발, 처음 줄은 길었으나 금방 줄어들어 바로 탈 수 있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오면 여러 길로 이동가능한데 외쉬넨 호수를 가야 하므로 2번 경로로 출발
빙하물이 고여 물색이 애매랄드빛이었고 물을 들여다보면 숭어가 지나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지 않고 하이킹으로 외쉬넨호수까지 걸어온 여행객들은 땀을 식히기 위해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빙하물이라 그런지, 물은 엄청 차가웠지만 물에 잠시라도 몸을 담가보고 싶어 나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풍덩
수심이 처음엔 얕은 편이라 들어가는데 무섭진 않았으나, 10분 이상 몸을 담그기 너무나 차갑고 추웠다.
그래도 스위스 여행 중 가장 뜻깊었던 장소
다음엔 조금 더 따뜻한 날씨에 하이킹으로 여기를 또 한 번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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